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이하 KIS제주)학생들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들을 위해 지난 달 18~29일 Bake Sale 등 각종 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자선행사를 진행했으며 엘리베이터 탑승권, 델리이용권 등 각종 아이디어를 차출해 스스로 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에서는 쿠키, 햄버거, 핫도그 등을 만들어 판 수익금을 KIS제주 학생회에 전달해, 모두 747만 1340원이 모여 전액 Childfund에 전달된다.

교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Brian Tupper교사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서 모금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