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 출품한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이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한림읍 임상만 씨의 브로콜리가 대상을 제주시 화북동 양석필 씨의 레몬, 한라산성암영귤영농조합의 영귤즙(대표 김순자)이 금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친환경농업인협의회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등 제주도에서 출품한 7개 품목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100여점의 친환경 농산물이 출품됐으며, 소비자 평가와 심사위원 평가, 품질심사 등을 거쳐 입상품목이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FTA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 대안으로 떠오르는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사례발표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