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가격 참 많이 떨어졌다. 사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30~40만 원이면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탐험에 무리 없는 본체 한 대를 뚝딱 조립할 수 있으니 말이다. PC 부품 가격의 하락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대기업 브랜드PC의 가격이 200~300만 원대를 오르락 내렸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가격 거품이 많이 빠진 셈이다.

기업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완제품PC도 부담이 크게 가지 않는 선까지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물론 사양을 꼼꼼하게 비교해보면 아직 조립 완제품PC보다 비싼 것이 사실이나 갑작스런 고장에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초보자에게 확실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 관계자는 “전반적인 PC 부품 가격 하락, 조립 PC와의 경쟁 등으로 브랜드PC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이 덕에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PC의 판매점유율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 렇다면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인기일까. 마이마진이 제공한 순위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주연테크의 브랜드PC가 상위 순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살펴보면 100만 원대 미만 가격에 코어듀오,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채택한 슬림형 제품이 대부분이다. 인텔이 최근 선보인 코어2쿼드 프로세서 탑재한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DB-P63A/QUAD가 1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인기일까. 마이마진이 제공한 순위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주연테크의 브랜드PC가 상위 순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살펴보면 100만 원대 미만 가격에 코어듀오,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채택한 슬림형 제품이 대부분이다. 인텔이 최근 선보인 코어2쿼드 프로세서 탑재한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DB-P63A/QUAD가 1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주연테크 운수대통 T225UP	한국HP 파빌리온 IQ770

주연테크 운수대통 T225UP는 코어듀오 T2250(1.73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슬림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DDR2 1GB 메모리, SATA 방식 320GB 하드디스크, DVD 콤보, 내장형 그래픽 칩셋, 윈도우 비스타 등을 채용하고 있다. 내장형 그래픽 칩셋을 채택한 덕에 격렬한 3D 게임을 즐기기에는 역부족일지라도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는 크게 무리가 없다. 가격은 67만 5,220원.

순위에 들지는 않았지만 한국HP 파빌리온 IQ770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19인치 모니터 일체형인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탑재되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으로 화면에 나타난 메뉴를 직접 조작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FM과 TV 튜너가 내장되어 라디오와 TV 방송을 즐길 수 있어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PC로 안성맞춤이다.

사양은 AMD 튜리온 64 X2(1.8GHz) 프로세서, DDR2 2GB 메모리, SATA 방식 320GB 하드디스크, 지포스 GO 610 그래픽카드, DVD 콤보 드라이브 등이다. 가격은 162만 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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