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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가 지적하여 드러난 제주테크노파크 직원의 비위사실이 대단하다.
도외 출장을 이유로 근무지를 수차례 이탈하고, 출장경비를 부정하게 과다하게 챙겼다고 한다.
근무일수의 상당부분을 출장을 명목으로 사용한 것을 물론 해당직원이 센터장으로 있는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해당부서의 직원이 20명이 넘게 퇴직했다고 한다.
퇴직사유 또한 비위사실이 드러난 직원의 부당한 대우를 못이겨서 혹은 부당한 지시로 인한 책임을 물어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용업업체를 선정하고, 용역결과물을 적절치 못하게 검수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특허출원의 주연구자를 배제하였다는 온갖 그의 만행이 드러나면서 감사위원회는 제주테크노파크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였다. 중징계를 처분을 요구한 자의 상당히 비상식적인 행위에 놀라울 따름이다.
센터장의 업무수행이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비정상적인 인사운영으로 많은 직원들이 퇴사를 한 사실이 이제야 지적을 받아 시정이 된다는 사실도 놀라울 따름이다. 센터장 1인의 비위행위 이외에도 제주테크노파크의 전반적인 업무수행이 부적절해왔던 점들도 지적되었다.
근거없이 테크노파크 내 임직원의 주거지원비나 업무추진비등이 지원되었고, 공모를 거치지 않은 사업대상자 선정이나 테크노파크의 본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특허권이 소멸된 사례 등 일련의 지적사항들이 그동안 테크노파크가 얼마나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업무태만이 공고히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이번 감사위원회의 조치로서 위행위자의 강력한 문책은 물론 지적재산권을 관리하는 업무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와 인사통제를 통해서 원래의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정상적인 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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