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은 서호초등학교의 증축·리모델링 공사와 통학로 정비 사업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서호초등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제주혁신도시 아파트단지 인근에 있으며, 현재 혁신도시와 서호초등학교 까지의 직선도로 개설 공사가 올해 8월말 완료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일반교실이 4.5실 증측돼 학생수 증가에 맞춰 여유있는 교육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서호초등학교와 혁신도시간 통학거리가 1㎞ 내외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출발하는 전용 교통편이 확보된다.

3월 신학기에 맞춰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호초, 마을주민이 참여해 공영버스 노선신설 운행계획을 협의했으며 그 결과 등·하교 시간대에 혁신도시 아파트단지와 서호초등학교 정문을 왕복 운행하는 ‘노선신설 안’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해 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서호초등학교는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선진형 수학교실, 독서교육, 1아동 1악기 예술교육, 생활체육, 텃밭체험,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