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제주의 7대 특산물을 감귤, 고사리, 갈치, 옥돔, 자리돔, 돼지고기, 말고기로 꼽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 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이같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제주특산물 선정을 위해 전문가 집단을 통한 1차 후보군과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군을 도출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군에 오른 28개 특산물을 대상으로 설문 이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광객, 주요 도시민 9483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1인 1회였으며 7개 이상 또는 미만을 표시한 295명의 설문은 제외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 이벤트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안으로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제주왕복항공권,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