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제주교육 자긍심 확산을 위한 ‘2014 클린 제주교육 추진 계획’이 발표했다.

제주도도교육청은 청렴도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 1등급 달성을 기념해 ‘청렴인프라확충 및 마인드 강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현장접점업무 개선, 청렴문화 환류·확산’의 4대 분야에 대한 21개 시책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8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부 추진 내용을 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부패신고 시스템 도입 ▲기관장(학교장 포함) 도외·국외 출장내역 공개 ▲학교회계 현금 출납내역 전면 공개 ▲학교회계 출납 상시 사이버 감사 시스템 구축 ▲학교운동부 권역별 클린 책임단 운영 등이다.

특히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금품·향응 수수사례가 발생한 운동부 분야에 대해 청렴·감사담당공무원과 학부모 명예감사관 합동으로 ‘학교 운동부 권역별 클린 책임단’이 구성되고 축구, 야구 등 단체 종목을 운영하는 40개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청렴 옴부즈만과 함께 하는 청렴정책 협의회’를 운영해 교육청 청 정책 결정과정에 대해 학부모 명예감사관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렴정책 집행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의 적극적인 청렴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 등을 펼쳐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청렴 제주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