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최후의 날>

하루만에 사라져버린

고대 도시 폼페이 최후의 순간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

로마 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킷 해링턴)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부모의 복수와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며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은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 순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로마 제국을 상대로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검투사들이 펼치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검투 액션은 <글래디에이터>보다 스피디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이들 검투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고대 로마에서 실제로 쓰였던 것과 동일하게 제작돼 박진감까지 더한다. <타이타닉>, <2012>에 참여했던 할리우드 최정상 특수효과팀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최후의 순간을 함께 한 연인 인간화석은 노예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로 재탄생돼 가슴을 저리게 한다.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피할 수 없는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모습 등 인간의 생존 의지와 희생 정신을 동시에 보여준다. 거대 스케일과 함께 강한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폼페이:최후의 날>은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재난 블록버스터 <타이타닉>, <2012>의 뒤를 이어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액션·모험·드라마/20일 개봉/폴 W.S. 앤더슨(감독)/키트 해링턴(마일로)/에밀리 브라우닝(카시아)/키퍼 서덜랜드(코르부스)/15세 관람가.

<찌라시:위험한 소문>

고급 정보 제조부터 유통까지

찌라시 제작 과정 파헤쳐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이딴 거 뿌린 놈 누구야?”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는다.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우곤이 직접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한다.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출처도, 근거도, 실체도 없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이슈의 한 가운데 존재하는 위험한 소문 ‘증권가 찌라시’를 다룬 최초의 영화다.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정보지’라 불리우는 찌라시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과정 속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별의 스페셜리스트를 흡인력 있는 대사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설계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찌라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차별화된 재미로, 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찌라시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인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드라마·범죄/20일 개봉/김광식(감독)/김강우(우곤)/정진영(박사장)/고창석(백문)/15세 관람가.

<아메리칸 허슬>

허접 사기꾼들의 치밀한 수작

속거나 혹은 나쁘거나

영화 <아메리카 허슬>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를 스카웃한 FBI 요원 디마소(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돼버린 카마인(제레미 레너).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에 정치인과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면서 판은 커져만 간다.

<아메리카 허슬>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남녀주조연상·각본상·의상상·편집상·미술상 등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와 함께 제71회 골든글로브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최우수 작품상·여우 주연상·여우 조연상 수상 등 최다 부문 수상과 작품성·연출력·연기력까지 입증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에 대한 전세계 매체들의 호평도 화제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캐스팅 또한 화제거리다.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 발생했던 가장 특별한 스캔들 실화를 바탕으로 허를 찌르는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인다. 특히, 실제 사건의 디테일에서 벗어나 인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감독의 상상력이 더해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숨어있다. 5명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사기꾼들과 사랑에 빠져 보자.

■범죄·드라마/20일 개봉/데이빗 O. 러셀(감독)/크리스찬 베일(어빙 로젠펠드)/에이미 아담스(시드니 프로서)/브래들리 쿠퍼(리치 디마소)/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