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후계농엽경영인 31명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신청한 33명의 예비 후계농업경영인 중 전면평가기관의 서면심사와 후계농업경영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1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업학교 졸업자, 가업승계농·기타 창업농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해 제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제주에서는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937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경영혁신, 기술개발, 유통개선, 가치창출 등 제주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최대 2억 원까지 농지구입, 영농시설 등에 필요한 창업비용을 융자지원하며 5년이 경과한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최대 2억원의 영농규모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에 대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병역의무를 대체 복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정예 농업 인력은 영농과 병역을 병행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