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 고부가치화’사업이 지난 2월 전국 80개 과제사업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뭇가사리 고부가치화 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산 우뭇가사리 자원을 향토자원으로 발굴, 단순생산, 수협계통 출하체계인 1차산업에서 1·2·3차를 연계한 융·복합 어촌지역전략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모두 3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산·학·관 등이 참여하는 (사)제주우뭇가사리 사업단 구성·제주시 수협을 포함한 5개업체가 참여하는 ㈜제주아가를 설립했으며 생산, 제조, 가공, 마케팅 등에 관한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21억 원을 투자해 양갱(젤리)류 가공시설 구축과 포장디자인 시제품 개발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2년 4월 특허청에 ‘제주 우뭇가사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 4월부터 신제품 ‘제주웰갱’첫 출시를 시작으로 우무채, 우무묵 제품이 대형마트, 백화점, 제주공항 등 판매망에서 시판돼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12억 원이 투자되며 HACCP규격의 가공공장 신축과 홍보 체험관 운영 등으로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으로 인한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