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9년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01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제주삼다수가 9년 연속으로 먹는샘물 부문 브랜드가치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스탁에서 국내 산업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지난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 브랜드스탁 브랜드증권시장에 상장된 200여개 품목·9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삼다수는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만족도 △구매의도 등을 비롯, 브랜드주가지수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브랜드의 생로병사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빛을 발하는 ‘파워 브랜드’를 육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기업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의 친환경 제품 이미지 구축을 위해 철저한 위생공정은 물론 취수정 인근부지를 매입해 오염 원인을 차단하고 있다”며 “타 먹는샘물과의 경쟁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시장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시장에도 수출 1만t을 목표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8년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선호도 1위, 만족도 1위 등을 기록하며 국내 먹는샘물 페트(PET)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등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