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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8일 제주육성목장내 경매장에서 3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시행했다.
한국 경주마 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모두 97두이며, 2살 짜리이다.
경매 결과 44두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며 낙찰율 45.3%를 기록했다.
이번 3월 경매의 최고가는 2억 9100만원으로 모마 ‘제니튜더’와 부마 ‘메니피’의 자마가 기록했다. 평균낙찰가는 5239만원.
최고가 마필은 지난 해 3월 최고가 마필 2억 9000만원보다 1백만원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경매였지만 낙찰률은 지난 경매보다 저조했다.
이에 대해 경주마 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주마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모두 5번의 경주마 경매가 있어 마필 생산 농가의 소득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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