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관광사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사업체 운영활성화를 위해 올해 2/4분기에 제주관광진흥기금 5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신청 접수는 각 분야별로 도 국제자유도시과(관광시설 건설·개보수), 도 보건위생과(일반숙박업 개보수), 도 교통항공과(전세버스 교체), 도 관광협회(관광사업체 운용)로 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까지이며 대상자 확정 및 발표는 다음달 말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부동산 담보인 경우 도에서 융자액의 2.8%를 이차보전하게 되며 중소기업은 2.44%의 이율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융자사업과 보조사업 등 연간 1500억 원 규모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도내 관광사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4분기에 1000억 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