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국간 경제교류를 촉진하고 상호친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외교 창구역할을 해온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가 올해도 추진된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회장 현승탁)는 지난 21일 오전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제주와 중국 간의 민간경제교류 촉진, 상호 이해·친선 증진, 회원기업 상호간 업무제휴·유대강화 등의 활동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제주투자 중국기업자 협의회(가칭)를 설치해 제주투자 중국기업과 제주 향토 기업 간의 협력을 모색, 기업과 지자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또 제2회 제주 한-중우호축제를 비롯, 실질적인 민간 교류를 위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지역 위원회와 우호협력 체결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기업 대 중국 수출·교류 상에서 겪고있는 애로사항을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

현승탁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중국에 수출하거나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기업 간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수시로 확인해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민간경제협의회는 한중 국교수립 직후인 1992년 8월 양국 민간경제교류의 활성화와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단체 들이 참석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