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학교와 분리 독립돼 운영되는 단설 유치원을 설립할 것”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장이 관리책임을 겸임하는 기존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교육청이 직접 관리하고 원장 이하 전교원이 유아교육을 전공한 이들”이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2곳에 5학급 이상의 단독 건물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단설유치원의 신설로 학부모들의 유아교육비 부담 경감, 선진 유아교육제도 구축,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 등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 참여 보장 등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유치원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