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발명 진흥을 촉진할 제주도발명협의회가 오는 5일 창립된다.

제주도발명협의회는 5일 오후 4시 창립준비위원 15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 업무로 개인 또는 다수가 연구 개발한 아이디어와 물품에 대한 권리를 발명가에게 돌아가도록 특허업무와 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게 되며, 나아가 특허사항을 시제품화 하고 마케팅까지 도움을 줄수록 한다.

특히 내년 비영리 사단법인화를 목표로 사무실 뿐 아니라,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을 갖추기 위해 남원읍 의귀리에 부지용도로 공장을 매입하고 전자, 공업, 화학, 농업 분야의 식품 개발을 위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연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택주 초대 회장은 창립총회에 앞서 “현재 제주도에는 연구 사회적 약자인 발명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협의체 등 단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발명진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