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정순식)은 올해 1.4분기 문서류, 교수학습자료, 시청각 자료 등 향토교육자료 83점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조상오, 강재문, 허순익 등 9명으로부터 졸업증서(1945년), 수산청년분대사진(1942년), 제주사범대학 교육계획서(1959년), 갯머리 창간호(가마국교, 1985년) 등 83점이다.

특히 기증자료 중에는 소암 이용두 선생의 민화작품 1점도 포함됐는데, 이는 아들인 퇴허자 스님이 기증했다.

교육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된 향토교육자료를 올해 12월 중 기증자료특별전을 개최해 일부 전시할 예정”이라며 “기증하신 분들에게는 고마움의 뜻을 전함과 더불어 기증자 명단을 기증자료 현황판에 게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박물관은 현재 향토교육자료를 3만1154점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