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에 대한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다음 달 어린이날(5일)과 식품안전의 날(14일)을 맞아 학교 주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주변의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의 구역이다.

이번 점검은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분식점, 문구점, 슈퍼마켓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원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떡볶이, 튀김류, 과자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여부 △정서 저해식품 판매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열량·저영양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지도점검 때 무허가 제품 판매 등 고의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하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초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