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급여연장 승인 사항에 대한 심의를 위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의료급여심의위원회(위원장 박은옥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의료급여 상한 일수인 365일을 초과하였으나 희귀난치성 질환, 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급여일수 연장 승인과 지나친 의료기관 이용으로 건강상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급권자 120명을 대상으로 선택 병의원을 지정, 당해 의료기관만을 이용하는 조건부 연장 승인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해 4회에 거쳐 진행된 심의위원회는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과 선택의료급여 기관 지정 등 2313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