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개별주택 중 최고가격은 10억5000만 원, 최저가격은 136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5만1387호의 개별주택 가격을 오는 30일자로 결정·공시 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수준별 분포현황을 보면 3억 원 이상 개별주택은 총 5만1387호 중 1018호로 2%를 차지했으며, 이중 최고가격을 기록한 개별주택은 제주시 오라 3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10억5000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 개별주택은 1만380호(20%),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주택은 1만7522호(34%), 5000만 원 미만인 주택은 2만2467호(44%)로 나타났으며 이 중 최저가격은 추자도에 위치한 주택으로 136만 원으로 결정됐다.

전년대비 주택가격 변동 상황을 보면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4만2485호(82.67%)였으며 주택가격이 하락한 주택은 7016호, 가격이 변동없는 주택은 1204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가상승으로 인해 개별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주택소유자에게 5월초에 개별통지하며, 주택가격 열람편의를 위해 제주시홈페이지 서비스(www.jejusi.go.kr)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0일로, 제주시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이나 팩스(FAX)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130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