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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의 주택가 등에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내에 공한지 주차장 9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계약이 체결된 9곳(13필지ㆍ7453㎡·250면)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에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하기 위해 부지매입 및 기존 주차장 복층화 건설 등을 통한 주차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한정된 예산을 감안해 자뚜리땅이나 나대지 등을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한지 주차장 사업은 향후 개발계획이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유지에 무상 임대계약(5년 이상)을 통해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편의 제공 △토지주에게 지방세법 제109조 규정에 따라 재산세 감면혜택 △도시미관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차시책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에 8곳(290면)에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 한 바 있으며 올들어 3월말 현재 총 438곳(8455면)에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지 이용계획이 없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나대지에 대해 전수조사 및 토지주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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