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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인 까치를 포획하기 위한 포획단이 구성돼 까치 소탕 작전에 나섰다.
제주시는 유해야생동물인 까치의 개체수 감소를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와 위탁계약을 맺고 66명의 포획단을 구성해 까치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까치 포획단은 지난달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활동을 펼치며 엽총과 공기총을 이용해 1만5000여마리의 까치를 잡을 계획이다.
까치 포획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그해 2만7326마리, 2012년 1만1680마리, 2013년 1만4374마리 등 총 5만3380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까치는 지난 1989년 까치가 없던 제주에 반입됐으며 이후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시 지역에만 수만마리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년에 걸친 대대적인 포획작전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포획 활동을 실시함으로서 개체수 조절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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