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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구좌읍 세화리 1곳과 한경면 고산리 1곳에 재해예방 저류지 설치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저류지 설치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매년 강우 때 인접지역의 빗물 유입으로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침수돼 농작물 피해가 잦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013년 4억원을 투자해 세부설계와 보상 등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 공사비 16억원을 투자해 세화리에 2만1704㎥의 규모의 저류지를, 고산리에 1만6931㎥ 규모의 저류지를 오는 9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 및 안정적 영농활동으로 이 지역 농산물 생산 증대에도 한 몫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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