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시설비가 지원된다.

제주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경감과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을 위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에 에너지절감시설인 다겹보온커튼 시설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과수분야 9농가·3.4ha, 채소 5농가·0.8ha 등 14농가다.

지원대상은 채소․화훼․과수류 등 난방이 필요한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업인(법인포함)으로 지원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으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품질보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에서  난방비 부담경감을 위해 3겹이상의 다겹보온커튼을 활용하면 난방비를 40%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농가소득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는 14농가·3.8ha에 5억200만원을 투입해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