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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인 돌하르방이 세계 곳곳에서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제주시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계림시, 래주시, 일본 산다시, 도쿄 아라카와구, 와카야마시, 미국 샌타로사시 소노마에비뉴공원, 독일 로렐라이시 로렐라이 방문자센터 앞 등 4개국 10곳에 돌하르방과 대형 제주홍보 안내판 등이 설치돼 제주를 알리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2년 국제우호협약을 체결한 중국 곤산시 도시생태산림공원에 높이 2.5m의 문·무관 돌하르방 2기와 안내판을 제작해 올 6월 중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곤산시는 전체 산업 중 제조업 비중이 70%에 달하는 전자와 정밀기계공업 중심의 공업도시로 인구 130만명에 달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이들 국제교류도시의 상징물들은 제주시 지역 곳곳에 설치돼 이들 도시와의 인연을 상징하고 있다.
샌타로사웨이가 제주지방종합청사 앞 근린공원, 로렐라이 요정상이 어영공원에 설치되는 등 등 3개국 5개 도시의 교류도시 상징물이 설치되어 관광객과 외국 사절단을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중국 계림시를 시작으로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도시 내 제주 상징물 설치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세계 속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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