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병호)와 공동으로 1일에서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2014 춘계중국수출상품교역회’에 도내 수출기업 8개사를 참가시킨다고 30읽 밝혔다.

중국수출상품교역회는 세계 2대 소비재 박람회로 지난 1957년부터 매년 춘·추계 2회 개최되는 등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특히 이 박람회에는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20여개 국가에서 2만40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참관 바이어만 20만 명에 이르는 등 홍보효과 및 만족도가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도내 기업들 가운데는 향장품 분야 3개사와 식품분야 5개사가 참가한다.

도는 식품의 경우 중국내에서 생산된 식료품은 불신이 높아 청정 제주서 생산 농수산식품·가공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태국, 말레이시아 박람회와 호주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마케팅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시회 참가 직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내년도 마케팅 지원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