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전화기능과 카메라 기능만을 자랑하는 것은 옛말. 작은 컴퓨터로 불리며 나만의 주치의로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전문의료기기 또는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맞춤형 홈닥터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많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나를 위한 맞춤형 어플 2~3개 쯤 다운받아 스마트하게 관리하자.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3W 핑크다이어리’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어플이다.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리주기 계산을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계산해 주고 캘린더에 표시까지 해준다. 건강한 몸매 관리를 위해서 비만측정(BMI) 계산기를 통해 BMI지수의 추이를 월별 그래프로 나타내 준다.

게다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소속된 의료기관도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검색해 알려주며, 관심 의료기관에 예약이나 문의 전화도 즉시 걸 수 있다. 특히 현직 산부인과 원장들이 의학 관련 콘텐츠를 직접 감수해 전문성이 높다는 점도 이 어플의 차별점이다.

여성의 아기자기한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도 눈의 띤다. 핑크테마와 그린테마 등으로 화면 설정도 할 수 있다.

몸이 안 좋을 때마다 눌러주자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몸이 지치고 피곤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마사지 샵에 갈 수도 없는 일. ‘생활 지압’ 어플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지압을 해 보자.

지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의사항까지 명시돼 있어 사용하기 쉽다.

특히 테마별로 지압법이 소개돼 있어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빈혈, 급체, 생리통, 다이어트, 피부 미용 등 식욕 억제를 도와주는 지압법까지 다양하다. 한편, 그림으로 부위가 잘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따라 하기도 쉽다.

감기의 모든 것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는 습관들은 무엇일까? 감기에는 정말 약이 없을까? 감기와 독감은 무엇이 다를까?' 이런 질문에 모두 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맞는 상식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이용하면 좋은 '올댓 헬스로그 건강상식' 어플. 이 어플은 의학 전문 블로그 ‘코리안 헬스로그’의 전문의들이 제공한 것으로,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들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의들의 진료와 생활 경험을 엮어 병원에서 의사와 일대일로 상담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 제로를 위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의 소리’는 일상에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정화시키고 싶을 때, 시끄러운 소음 등에 지칠 때 필요한 어플이다.

특히 비 오는 연못, 조약돌 해변 등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감상을 원하는 소리를 선택해 상단 시계 모양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시간 동안만 들을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듣고 싶은 소리를 조합해 플레이리스트도 만들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가능해 소리를 듣는 동안 다른 어플을 실행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에도 짬짬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보자.

물 물 '물성장 다이어리'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하루 권장량인 물 8잔 챙겨 마시기가 어렵다. '물성장 다이어리' 어플은 사용자가 설정해둔 시간마다 워터콜을 받아 물 마시는 시간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음료 칼로리 사전을 통해 각종 음료에 대한 칼로리 정보와 칼로리 소모를 위한 운동시간을 계산해주며, 건강한 물습관을 만들기 위한 좋은 물습관 가이드 정보를 제공한다.

병원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병원자료(DB)와 공신력 있는 병원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정보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적용해 내 주변에서 가까운 병원 검색이 가능하며, 요양병원, 화상치료 등 특정 분야별로 병원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질환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제철건강음식
기본적으로 제철에 나는 식재료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오늘의 음식'이라는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그날에 알맞는 식재료를 제공한다. 또 12달 제철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목록화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