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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 당신의 발, 무관심하면 망가진다건조한 발,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이순정 기자  |  credos1218@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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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4  18: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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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건조한 겨울. 기온도 내려가고 단열기구에 의해 피부는 더욱 더 건조해진다. 얼굴 관리는 신경쓰지만 발 관리에는 둔감해지기 십상이다.

겨울에는 쉽게 피부가 건조해 갈라져 아픔을 호소하거나 발이 거칠어져 스타킹 올이 나가는 경우가 생긴다. 또 부츠 등으로 발에 열기가 차 발에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이유는 발에 피지선이 적어 건조되기 쉽기 때문이다. 두꺼운 신발 속 양말 속 발을 뽀송뽀송하게 유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얼굴 보습할 때 발도 잊지 말자
우선 겨울철 발관리의 필수는 족욕이다. 땀샘을 자극하여 모공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세안 후 얼굴에 보습할 때 발의 보습도 같이 해준다. 보습할 때는 바로 크림을 바르는 것 보다 수분보급을 해주는 로션을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그 후에 크림 종류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을 만들어 준다.

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크림을 바른 후 랩을 감아 양말을 신은 채로 잠시 시간을 둔 후에 벗겨내거나 그대로 잠을 자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무좀(백선균)이 있는 경우는 오일 종류가 들어간 크림을 바른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온몸이 건조하게 되지만 특히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발 뒤꿈치다.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 등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스크럽 등으로 발 뒤꿈치의 각질을 제거해주고 굳은 살까지도 제거한 후 풋 크림 등으로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발라주면 훨씬 좋아진다.

부츠·수면양말은 NO!
특히 패션을 중요시 하는 여성들은 추운 겨울에도 높은 구두나 부츠 등을 포기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퍼 트리밍이 된 킬힐 부츠도 선보이고 있어 패션 스타일링과 보온성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종아리를 압박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굽의 신발은 심각한 발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착용에 주의해야 한다.

잠 잘 때 발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수면양말이 대중화 되면서 수면양말을 신고 외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신발에 수면양말처럼 두꺼운 양말을 신게 되면 발이 꽉 끼어 장시간 무리한 압박이 가해진다. 이렇게 오랜 시간 발의 혈액순환이 방해될 경우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기능 이상으로 정맥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피부 습진, 부종, 궤사, 하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의 발이 추위에 민감하다면 처음부터 털이 내장돼 있는 신발이나, 수면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을 경우 본인의 발 크기보다 약 5㎜ 정도 넉넉한 크기를 신어 발에 압박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꽉 끼는 신발은 자제
여성들이 겨울 추위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하이힐. 이처럼 하이힐과 같이 폭이 좁고 높은 굽의 신발은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에 넘어지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경험을 피하기 어렵다. 이렇게 발목을 접질리거나 자주 삐끗하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경우 발목염좌의 초기 증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높은 굽을 포기 할 수 없다면 3~4㎝정도의 두꺼운 굽을 선택한다.

굽이 너무 낮은 어그부츠도 발 건강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말랑하거나 딱딱한 제품들이 많아 장시간 착용하면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한 시간 마다 약 5분간 발바닥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본인의 발에 맞지 않는 꽉 끼는 신발, 폭이 좁고 굽이 높거나 낮은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가 춥고 바닥이 얼어붙는 시기에는 신발 안에 털이 내장돼 보온성이 뛰어나거나, 발 볼이 넓고 신축성이 있는 것, 신발 바닥의 밑창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겨울철 건강한 발을 위한 신발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 평생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신발 속, 양말 속에서 시달리는 발을 조금더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살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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