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뱃길 이용객이 2008. 10. 29일 드디어 15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88만명에서 2003년부터 5년 연속 100만명 이상 수송한 결과다.

제주항은 1913년 부산항과 정기항로 개설된 이후 제주도민이 뭍 나들이와 관광객 수송에 일임을 담당하면서 많은 변천이 있었지만 1977년에 제주-부산간 카훼리가 취항하는 등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제주를 기점으로  6개 항로에 연안여객선들이 운항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뱃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제주/목포간 여객선(퀸메리호) 신규대체 등 대형화․고속화되면서 쾌적한 여행과 운항시간이 단축되었고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주말을 이용한 한라산 등반 단체관광객 증가와 KTX․크루즈연계 운임할인(30~50%),「추자도 방문의 해」운임할인(50%),「제주관광그랜드세일2008」연계운임할인(20%) 등 각 항로별로 특색있는 해상여객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객선이용객 150만명 돌파 시점인 2008. 10.29(수)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 주관으로 관련기관 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뱃길이용객 150만명돌파 기념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