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에도 어장정화․정비업체가 등록됨으로써 제주연안 바닷속을 정화하는 양식어장 정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

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도내에는 등록된 어장 정화․정비업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도외 업체에서

도 우리 도내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기피하여 어장정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가 없었는데 지난 10월 22일 2개 업체

가 제주도에 어장정화․정비업 등록을 함으로써 마을어장 바닷속을 정화하는 양식어장정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식어장정화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국비 80%와 지방비 20% 균특회계로 지원되는 사업으 로 제주연안 바닷속 어장을 깨

끗이 정화하여 어장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

는 사업이다.

어장관리법에 의거 어장정화․정비업을 등록한 자만이라야 정화사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되 어 있으며, 금년도 우리

도내 양식어장정화사업비는 375백만원으로 국비 300백만원, 지방비 75백만원이다.

한편, 도내 마을어장에는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육상에서 기인하는 오염물질들이 주 로 태풍, 장마철, 집중호

우시 마을어장내 유입되고 있으나 제때 처리할 수 없어 퇴적물이 산적된 곳이 많고 또한 해양폐기물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정화사업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금번 우리도내에 2개 업체가 어장정화․정비업 등록을 함으로써 마을어장 내에 산적된 퇴적물 및 해양폐기물 등의수거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어장환경개선으로 오염으로 인한 어업피해 방지에 따른 어업생산성 향상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