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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연말에 집중되고 있는 계약업무의 효율적인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성과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1월중 사업발주 마감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라서 시에서는 연말에 집중되는 계약업무를 과감히 개선하고 매년 반복되는 세출예산 과다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내 계획된 모든 사업발주는 11월중에 마무리하는 “가상 회계연도(Dead Line)”를 설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의 경우 1000만원 이상의 연간 공사계약 802건중 11월과 12월에 270건이 몰려 전체 계약건수의 33.6%가 연말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연말 집행 잔액을 집행키 위한 공사발주 남발과 겨울철 동절기 공사로 인한 부실공사 우려 및 주민들로부터 예산낭비 등을 지적 받아 왔다.
제주시는 도로포장, 차선도색, 가로등 보수 공사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공사인 경우 공사의 소요재료 수량이나 재반 단가에 대해 연간단가계약을 연초에 체결하여 조기집행을 추진, 연말에 집중되는 계약업무의 체질개선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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