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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과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위미농업협동조합은 31일 오후 3시 ‘총채벌레의 새로운 피해 증상 및 방제방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실증시험포장에서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측에 의하면 최근 2년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감귤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피해 증상들이 새롭게 발생하여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총채벌레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피해 증상으로 규명됐다.
주요 증상은 과일이 햇빛에 검게 그을린 듯한 증상으로, 금년 제주도 남동부 지역 과원의 약 3% 정도에서 발생했고 그 피해지역이 서귀포시 태흥리와 신흥리 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감귤시험장,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위미농업협동조합 공동으로 피해발생 농가의 총채벌레 밀도 조사결과 7월초부터 증가해 7월말에 최성기를 이뤘던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기존에는 약 1/2개화기에 방화해충 약제 살포에 그쳤으나 과일에 발생하는 피해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약제 살포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이러한 총채벌레의 피해 증상을 알리고 적절한 방제 대책을 논의코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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