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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을 찾은 탐방객이 올해 목표치인 45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에서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국내외에 홍보한 결과, 올해 목표로 세운 ‘2008년 만장굴 탐방객 45만명’을 두달여 남겨두고 달성했다.
45만번째 입장객은 일본 동경시에 사는 이와나가 후미에(岩永二美枝)씨로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돌하르방과 세계자연유산 화보집을 전달했다.
한 때 100만명이 넘는 탐방객을 자랑하던 만장굴은 2000년을 고비로 57만명에서 2006년 41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38만명으로 급감했었다.
하지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국내외에 적극적인 홍보한 결과, 올 들어 탐방객이 31% 증가했으며 외국인 탐방객은 5배 넘게 급증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연말까지는 만장굴 탐방객이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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