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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의 대표적인 것은 카쉐어링이다.
카쉐어링은 렌터카에 비해 4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카쉐어링이 확산될 경우 제주에서 2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의 정책이슈브리프 ‘공유경제의 사례와 제주의 시사점’을 통해서다.
연구원은 제주지역의 29만 5000대의 승용차 중 20%가 카쉐어링 활성화 정책으로 대체된다면 연간 2057억원의 지역 경제 흡수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적 소비를 말한다.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빈 집(방) 공유서비스인 ‘에어비앤비’와 차를 나눠 쓰는 ‘집카’ 등이 있다.
또 현재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중인 빈 주차공간을 활용한 주차공유, 쓰지 않은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을 나눠 쓰는 물건 공유 등도 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카풀도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게 하는 경우다.
과거에는 신뢰도와 범죄 우려로 인해 추춤했지만 SNS를 통한 신뢰도 정보 제공, 편리성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공유경제의 확산에도 제주 지역의 경우는 대인관계의 신뢰 등 문화적 차이로 인해 참여가 덜한 편이다.
하지만 공유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면 교통문제, 주차문제, 재난대응 등 사회적 문제에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문제는 자발적인 당국의 의지다.
당국은 공유단체나 기업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책을 강화해 공유분위기 확산에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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