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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도정 좌표 설계를 맡은 신구범노믹스가 공기업 공룡화를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상기업은 신구범 위원장이 자본이 부족한 에너지공사를 제주도개발공사와 통합해 풍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이미 예고됐던 삼다수 제조 회사인 제주개발공사와 에너지관련 기업 제주에너지 공사다.
한마디로 삼다수 제조판매 수입을 풍력사업에 투자하여 에너지 수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된다.
하지만 제주개발공사의 주 사업이자 도정의 세수 확보에 안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멀쩡한 도민의 공기업을 어떠한 사회적 논의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재정 건전성이 좋은 개발공사를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처로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기업 전반에 걸쳐 부실 우려도 있다.
더군다나 삼다수 제조회사인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용암해수단지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주 물산업의 상징 메카로서의 발전전략이 필요한 기업으로 도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오히려 개발공사의 적자사업에 눈가림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먹는 샘물 삼다수 제조판매 사업만을 분리해 물 생산 단일 기업으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을 해 왔다.
아울러 제주에너지공사 설립은 설립 제안자에 따르면 제주도가 섬이라는 특성상 제주도에 필요한 에너지의 체계적 확보 및 공급 대책 수립계획을 비롯해 LNG 공급에 따른 관리 등의 공공적 책무는 물론 바람자원을 이용한 풍력사업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해 탄생 됐다.
뿐만 아니라 석학들이 세계 3차 경제혁명으로 명명한 전기저장기술을 신재생 에너지와 철강을 접목한 세계최초 차세대 대중교통 모델 개발 등 20세기 대중교통기술을 주도한 프랑스 떼제배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가는 시작이었다.
이처럼 제주에너지공사는 21세기 천혜자원 에너지원을 겸비한 동북아 중심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발전 선도할 미래비전을 담은 전략적 기업인 것이다. 다만 우 도정이 정책 제안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단지 제주에너지공사를 관피아 자리 나눠주는데만 이용함으로써 단순한 풍력사업 추진에만 한정 되게 된 것뿐이다.
따라서 원희룡 도지사 당선자는 삼다수 공적으로 제주미래를 획책하는 ‘신구범 노믹스’의 허를 잘 살피고 만약의 공기업 공룡화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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