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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이어도’를 통해 상실된 낙원을 되살리려는 인류의 희망을 전하는 노리안마로의 공연 ‘이어도: 파라다이스 Lost’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삶의 여건은 좋아졌지만 각종 사회 및 환경 문제의 폐해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오늘날, 제주 선조들에게 마음의 고향이었던 이어도, 기적이 일어나는 환상의 섬 이어도로의 여정을 담은 이 공연은 ‘이어도’가 선사했던 기쁨과 위로를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삶의 고단함에 좌절하기보다 ‘이어도’를 매개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물론 죽은 혼령들의 넋을 달래고 현실을 강인하게 이겨냈던 선조들의 지혜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노리안마로는 7월 말부터 한달 간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 참가해 ‘이어도: 파라다이스 Lost’를 장기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공연 30분 전 극장을 찾으면 떡과 차 등의 간단한 다과와 함께 출연자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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