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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가 금지된 양귀비가 서귀포시 관광지에서 키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보건소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모 사설 수목원에서 양귀비 2441주가 발견돼 서귀포경찰서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달 18일 경찰은 서귀포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발견된 양귀비는 해당 기관에 의뢰해 분석됐다. 분석한 결과 이 양귀비는 관상용이 아닌 아편을 생산할 수 있는 양귀비로 밝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귀비는 지난 7일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서 소각처리 됐다”며 “경찰이 조사한 결과 양귀비의 경작은 의도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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