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35년이 지난 함덕리 마을회관이 다음달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시는 15일 건축된 지 35년이 지난 함덕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문화공연 및 세미나 등 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조천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투자계획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 예정으로 지난 7월 공사를 시작,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될 경우 낡아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건물의 예스러운 맛에 현대적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건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될 경우 함덕리 마을회관에는 세미나실, 상담실, 강당 등의 내부 시설이 구비, ‘안방 아랫목 대화’와 각종 교육 등을 상시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제주시는 사업 완료 시 지역 주민의 마을회관 활용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정보교환 장소 확충 등 정주생활환경 대폭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농어촌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