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정보대학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시는 17일 시민정보대학 운영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시민정보대학 이용자는 1521명으로 지난해 동기 1393명에 비해 128명(9.2%)이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977명으로 64%를 차지, 전업주부를 포함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435명(41%), 자영업자 169명(16%), 직장인 109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07명(27%)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399명(26%), 40대 319명(21%), 70대 이상 314명(2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이 721명으로 4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629명에 비해서도 92명(14.6%)이 증가한 결과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전업주부들이 정보습득을 위한 웹서핑과 취업 수단으로, 직장인들은 파워포인트나 엑셀 활용 교육으로 직장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은 세대간 정보 격차 해소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정보화교육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