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말까지 26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만들기 사업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중앙공모사업 내용, 제주도의 마을발전 5단계 행정지원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기초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전국적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마을 핵심리더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업무를 총괄하는 마을만들기추진팀이 출범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175개 모든 마을(읍면의 리와 동 단위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마을에는 마을활동 전문가 및 전문기관의 컨설팅 지원을 병행해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마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을만들기추진팀 김남윤 팀장은 “지역주민에 의한,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재를 육성해 전문인력 풀을 형성해 ‘워킹 그룹(실무 집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