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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에 문화예술 바람 분다빈 점포 4개소 입주 작가 모집 결과
전국서 40명 신청, 높은 경쟁률 보여
조문호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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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3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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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저녁 관덕정 앞 광장에서 열린 '성안 문화올레 날다'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들.

제주시 삼도2동 원도심에 문화예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삼도2동 메가박스 영화관 입구에선 성안 문화올레 ‘놀다’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그룹 ‘산들바람’이 노래를 선사하고, 댄스팀 ‘프리언 뉴즈얼’이 현란한 춤사위를 펼칠 예정이다.

‘놀다’는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의 거점 거리공연’. 지난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둘째, 넷째 금요일 관덕정 광장과 메가박스 영화관 2개소에서 공연을 벌이고 있다.

   
▲ 성안 문화올레 '날다' 안내 리플릿

제주시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삼도2동 빈 점포 4개소 입주작가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40명이 신청했다. 점포별 최고 경쟁률은 무려 25 대 1에 달했다. 제주도내 출신 작가가 29명이었는데 타지방에서도 11명이나 신청했다.

다음달 1일에는 아라리오 제주 갤러리가 개관한다. 오랜 기간 비어있던 탑동시네마 건물은 물론 탑동바이크샵과 동문모텔 건물 3곳을 리모델링 하고 있다. 낡은 건물의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내관을 꾸며 ‘보존과 창조’를 구현,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 거점으로 거듭나면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거리 공연이 있을 때마다 100여명의 사람이 몰려들고 있고, 빈 점포에 사람이 들면서 거리 전체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있다는 것이 제주시의 설명이다.

제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벌어지고, 관련 인프라가 구비되면 도심공동화로 슬럼화 우려까지 있는 원도심이 활성화해 이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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