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제주도내 일반계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16일 오전 8시 50분부터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장학교의 시험실에 입실하여야 하며, 8시 3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금지된다.

시험은 점심시간 없이 3교시로 진행되어 오후 1시 30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수험표는 15일 오전 9시~10시 사이에 교부되고, 시험장별로 오후 2시에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교부 받으면 수험표에 적혀있는 시험장 학교에 가서 수험생 주의사항을 전달 받고, 자신이 시험 볼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하며 그 이외의 어떠한 필기구로도 답을 표시해서는 안된다.

답을 고치려면 수정테이프로 지우거나, 새 답안지로 교체할 수 있다.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교시 과목이 0점 처리되고, 특히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반입금지물품은 휴대용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워크맨 등 전자기기 등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총 5225명으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에는 3120명 모집에 3270명이 응시하며, 이 중 국가유공자 자녀 15명이 정원 외로 선발돼 135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는 1908명 모집에 국가유공자 자녀 4명을 포함하여 1955명이 지원하였고, 대정고와 대정여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정원을 초과했다.

특히 제주형자율학교인 세화고는 288명 정원에 346명이 지원하여 58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여 비평준화고교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종 결과는 비평준화고교는 12월 31일까지 학교별로,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