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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트레일 관광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본격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1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관광상품 기획자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현장답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도내 관광 기획자들이 지질트레일을 직접 탐방·체험, 지질트레일이 본격적으로 관광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제주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현장답사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전 코스를 두루 걸쳐 진행됐다.
현장답사에 참가한 해오름투어 대표는 “지질트레일 관광 상품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지질관련 지식과 함께 마을의 역사·문화 등 다방면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학생 대상 관광이나 가족 관광지로도 경쟁력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질트레일을 안내한 박영석 지질마을 해설사는 “지질마을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동네를 더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지질트레일을 찾아와 제주의 또 다른 멋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질트레일 여행상품 개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상품개발에 따른 홍보비 또는 지질마을해설사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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