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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하려 ‘위험한’ 중독에 빠지지 마라
조유진  |  salutjul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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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3  1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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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중독’의 뜻은 일일 요구 탄수화물 최소량인 1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도 계속해서 고당질의 음식을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라고 사전에 정의돼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지 못하고 하루 요구량(300~400g:흰 쌀밥 3~4공기)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했지만 계속 허기를 느끼고, 탄수화물을 공급받지 못하면 초조·불안 등으로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등 제반 증상을 나타낸다. 흔히 ‘단맛 중독’이라고 하는데 단맛을 내는 당분이 탄수화물에서 유래되기 때문이다.

주변에도 볼 수 있는 주변인들과 그의 사례를 한두가지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탄수화물 중독’은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의 현대병이 아닐까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생존 영양소이다. 따라서 매일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을 얼마나 섭취하는것에 따라 건강에 득이 되고 해가 되지는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달고 부드러운 정제 탄수화물은 신속한 포만감과 행복감을 준다. 정상적인 경우 섭취 탄수화물의 약 40% 가량이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하지만 유전적 경향, 스트레스 등 때문에 인슐린이 과다해지거나 탄수화물 중독증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의 지방 변환 비율이 늘어난다. 또한 자주 피로를 느끼고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쉽게 살이 찐다. 그리고 단 것을 먹지 못하면 불안해지고 잠을 잘 못 자는 등 증상을 보인다. 그렇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 각종 질환의 원인
△슈거 블루스(sugar blues)=점점 더 많은 탄수화물을 먹고싶거나 전보다 더 많이 먹는다면 몸에서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단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feel good hormone’(기분을 좋게 하는 물질)이 분비된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단 음식 섭취를 중단하면 도파민 수용체 활성이 강화되어 더 많은 탄수화물을 요구하게 된다. 이때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단 음식을 병적으로 찾거나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안정해지는 탄수화물 중독에 의한 금단 증상, 즉 슈거 블루스(sugar blues)라는 우울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탄수화물 중독은 당뇨병으로 가는 길목이다. 단당류와 정제된 탄수화물, 즉 빵이나 국수, 과자 등 밀가루 식품이나 백미 등은 혈당 지수가 높아 빠르게 소화, 흡수되어 급속하게 혈당을 증가시킨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당분이 체내에 과량 축적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와 근육 반응에 이상이 생겨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병을 초래한다.

△면역력 저하=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백혈구는 혈액과 조직에서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해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그러나 백혈구는 많은 양의 당분 앞에서는 제 기능을 못해 신체 면역력이 약해진다. 또한 당분이 너무 많이 누적되면 중성지방으로 변해 동맥경화, 당뇨, 지방간 등을 부를 수 있다.

△비만=탄수화물 중독은 비만으로 연결된다. 비만은 신체에 내장된 ‘천연 체중조절 시스템’이 파괴된다. 만성 스트레스와 식욕 중추, 우울증, 수면장애, 탄수화물 중독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제 탄수화물 섭취부터 줄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탄수화물 중독이 맞다면 지금부터는 이러한 탄수화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도정한 곡물류인 흰쌀과 밀가루, 그리고 설탕과 액상과당 등에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밀가루로 만들어지며 설탕이 많은 과자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만약 과자류를 끊지 못한다면 통곡식류로 만든 과자류가 도움이 된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류인 현미나 조, 수수 등 잡곡의 경우에는 포도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는 식이섬유와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및 각종 효소와 미네랄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좋은 탄수화물 공급을 돕는 음식이 된다.

탄수화물 중독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공복감인데, 이러한 공복감을 해결하는 것도 잡곡과 채식류다.

동의보감 정문에 ‘섭생할 때 금기 사항이 있는데 그날의 금해야 할 것은 저녁에 너무 배불리 먹지 말 것이며, 그 달에 금해야 할 것은 그믐께 몹시 취하지 말 것이고, 그 해에 금해야 할 것은 겨울에 먼 길을 걷지 말 것’이라고 했다. 육체 노동을 했던 옛날 사람들도 저녁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했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 방법은 아침 5, 점심 3, 저녁 2의 비율로 식사를 하며 더욱 이상적이고 가능하면 저녁

식사를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밥 양을 삼분의 이로 하고 삼분의 일은 단백질(육식)이나 야채로 섭취하면 탄수화물 중독도 예방할 수가 있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섭취 후 양치를 하며 입안을 정리를 해주며 현대인의 적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중독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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