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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한해동안 도내 전체항만의 취급 화물량은 9,463천톤으로, 전년 9,086천톤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 화물량 추이를 보면, 제주시에 위치하는 무역항 및 연안항인 제주항,애월항, 한림항의 경우는 증가하였으나, 서귀포시에 위치하는 서귀포항, 성산포항, 화순항의 경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림항의 경우는 전년대비 43%나 증가하였는데, 모래․유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증가하였고, 애월항은 17% 증가하였는데 모래가 26%, 유류가 23%, 잡화는 312% 증가하였으며, 제주항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귀포항, 성산포항, 화순항은 전년대비 각각 17%, 19%, 7% 떨어짐으로써 서귀포시에 위치하는 항만은 모두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서귀포항은 감귤(채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하였고, 성산포항은 잡화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감소하였으며, 화순항의 경우는 모래가 30% 감소했다.
한편, 전체항만으에서 취급된 화물량 중 증가된 화물품목으로는 목재, 감귤(채소), 잡화, 시멘트로 각각 28%, 20%, 8%, 2% 증가해 작년 한해 대내외 악화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목재는 1분기때 187% 큰폭으로 증가했던 것이 2,3분기에는 점차적으로 증가폭 이 줄어들다가 4분기때는 전년대비 53%까지 감소해 상반기에 주로 건설사업이 이루어진 것으 로 보인다.
감귤,채소의 경우 전년보다 점차적으로 상승하다가 특히 추석명절이 있는 3분기에는 전년 동분기실적에 비해 82%나 증가하였고, 4분기에는 다시 1분기 증가비율인 17% 증가하였다. 제주지방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육지에서의 소비량이 많아졌음을 볼 수 있다.
반면, 전년대비 감소한 품목으로는 모래 16%, 비료 13%, 유류 2%로 특히 모래가 많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골프장 건설용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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