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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건강한 가정을 꾸려 신명나는 가정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3월중 개최할 예정으로 1월 12일~2월 13일까지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시에서는 최근 더욱 어려워진 경제난에 활력의 촉매 역할을 하기 위해 지금까지 매년 10월에 실시하여 오던 합동결혼식을 올해에는 3월에 거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도 작년 12쌍에서 올해 20쌍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합동결혼식의 대상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동거부부 및 장애인부부 등으로 거주지 읍•면•동 및 양성평등지원과(728-2573)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상자들에게는 결혼식에 필요한 신부 드레스대여, 한복, 양복, 사진촬영 등이 지원되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추억에 남는 특별한 날을 마련해 줌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26년 동안 450여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추진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인생의 최고의 날을 선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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