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는 연말연시와 공직자 정기인사 시기를 맞아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2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특별 감찰반을 편성해 도·교육청과 산하기관,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 등을 감사한다. 

 

중점 감찰 사항은 근퇴 여부, 근무 중 무단 이석, 휴일 등 시간 외 근무 실태, 도박, 음주 운전 등 복무 규정 위반과 민원 처리 지체·방치로 도민 생활 불편을 초래한 행위다. 

 

또 금품·향응 거래, 예산·보조금 부당 사용, 공금 횡령, 인사 청탁 등 각종 특혜에 대해서도 비노출 감찰을 벌일 방침이다. 

 

이어 청백-e시스템을 통한 재정분야 기관 내부 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기관별 위험 요인 분석을 위한 현안 자료 수집도 병행한다. 

 

감사위는 비위·비리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감사위 관계자는 “각 기관에도 감찰계획을 통보해 기관별 내부 통제 활동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