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들어서면서 수족냉증이 심해져 걱정이라는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몇몇에게 들리고 있는 요즘이다. 몸 속 찬 기운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혈액순환 장애 원인은 기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체온이 떨어짐에 따라 심장의 혈류량이 떨어지며 따라서 혈액순환 감소 현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기온이 내려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며 혈액순환의 장애로 냉증(冷症)과 냉적(冷積)이 나타날 수 있다.

냉증이란 신체 다른 부분은 차게 느끼지 않는데 손,발,허리 등 일부 부위만 차가워지는 또는 추위에 가까운 감각이 지속되는 증세를 말하며 냉적은 몸속의 찬 기운이 뭉쳐 아픔을 느끼는 질환으로 찬 기운이 쌓이면서 혈액순환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말한다.

무엇보다 혈액순환 감소로 인해 고혈압, 뇌졸중, 심장 관련 질환 등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신 후, 추운 밖으로 나오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심장에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게 된다. 이때 충분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줘야 하는데 평소 혈액순환이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던 분들은 혈관수축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미리 예방조치를 취해 둬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혈액순환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한다.

사실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질병은 너무 많다. 혈액순환 장애는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되어 오는 것이므로 그러므로 평소에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 습관을 개선 할 필요가 있다. 식사량을 일정한 양으로 하고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위주로 늘려야 한다. 또한 염분과 당분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생활화 해야겠고 술과 담배도 줄여나가야 한다. 그리고 혈액순환 관련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에 병원을 다니며 관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음식

과일주스 
시중에 파는 과일주스에는 상당한 양의 당이 들어 있다. 당은 혈액을 끈적이게 하고 순환을 막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과육에 포함된 식이섬유를 거르고 즙만 짜낸 과일주스도 혈액순환 속도를 늦추니 과하지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

그렇다면 혈액순환에 좋은 습관들로 어떤것이 있을까?

유산소운동에는 걷기, 천천히 뛰기, 줄넘기, 자전거 등이 있는데 이런 운동들을 꾸준히 할 경우, 체내 혈액의 순환이 빨라지고 근육의 수축과 확장을 통해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혈액 속 노폐물이 더욱 빠르게 걸러져서 피가 깨끗해진다. 또한 숙면은 혈액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게되므로 사소한 요인들에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숙면을 취하게 되면 백혈구의 활동을 촉진시켜 체내 불순물과 어혈 유발물질을 제거해주므로, 평소 숙면을 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더불어 알면 좋은 것으로 혈전을 막아주는 족욕과 반신욕이 있는데, 따뜻한 물에 족욕과 반신욕을 하게 되면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관 내 어혈과 혈전이 만들어 지는 것을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오늘 집에 가서 따뜻한 물에 몸이나 발을 10분간 담줘주면 피로도 날아가고 몸 안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차게 되니 내일을 더욱 활기차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조유진 기자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