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행복과 희망의 1번지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하기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사랑 나눔에 적극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이ㆍ미용, 목욕업소와 연계하여 소년ㆍ소녀가장 및 조손가정의 학생 등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및 할인 이용권을 발급ㆍ배부하여 이용케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 거주하는 소년ㆍ소녀가장이나 조손가정의 아동은 70여명,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ㆍ미용료나 목욕료 명목으로 소년ㆍ소년가장 및 조손가정의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것은 전무한 실정이며, 65세 이상 수급자에게도 1994년부터 시행된 “노인복지 자체사업 지원지침”에 의거 도 자체사업비를 확보하여 이ㆍ미용료로 월 1회 이용기준 5,000원, 목욕료로는 월 2회 이용기준 6,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이용업소나 미용업소의 커트요금인 경우 1회 이용 시 지역이나 시설규모 등에 따라 각각 10,000 ~ 12,000원,  5,000 ~ 12,000원을 받고 있고, 목욕요금(성인기준)은  3,500 ~ 4,500원으로 사실상 지원금만으로는 월 1회 정도만 이용이 가능할 뿐으로 업소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오는 3월까지 관련 위생단체와의 간담회 및 개별 접촉을 통해 자율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사랑나눔 실천업소를 확정하고 수혜자에 대한 카드발급과 참여업소 출입구에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 갈 예정이다.

수혜자는 읍ㆍ면ㆍ동장의 엄격한 추천에 의거 관련업무 담당부서의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소년ㆍ소녀가장이나 조손가정의 학생인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연노랑색 행복카드를,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연파랑색 할인행복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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