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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행정인 양성을 위해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무원 170명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 된 후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시대에 갖춰야 하는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영어, 일본어 초·중급반 2개 과정과 중국어 초급·초중급·중급 3개 과정을 편성하고 교육시간은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근무 전 아침과 점심 식사시간, 근무 후 저녁시간대를 활용해 운영 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3개월간 공무원 대상 상반기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 후 운영상 부족한 점이 발생할 경우 설문조사 실시 등 의견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직원들에게 보다 좋은 외국어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세계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국제교류도시에 4명(5급 3명, 6급 1명)을 파견하고 1년 과정 장기외국어 교육에 6급 15명, 상반기 핵심인재양성 교육과정에 7급 7명 등이 교육 참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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